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올해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꼼꼼히 챙겼다.
28일 시에 따르면 ‘2021년 온택트 시민과의 열린 대화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는 온택트로 추진된 2021년도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서 나온 시민 건의사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3회로 나눠 실시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전남 최초로 온택트 방식을 도입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했다으며 건의사항을 점검한 결과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도로, 교통, 건설 분야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시는 우범지역 CCTV와 가로등 설치, 체육시설 보강, 가로화단 정비 및 교통표지판 설치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52건에 대해 신속히 처리를 완료했으며 마을 안길 및 도로의 개설과 확장, 소규모 주차 공간 마련, 어항시설 및 체육시설 설치 등 예산 확보가 필요한 199건은 추진 중에 있다.
도시재생, 택지개발, 공원조성, 주차장 조성 사업 등 많은 예산과 세밀한 검토가 필요한 44건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중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키로 했으며 이 외에 추진이 불가한 27건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제안과 건의사항에 대해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에게 진행상황을 안내하고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민 불편해소와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건의사항 중 처리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사업은 바로 알려주고 장기검토 사항이나 불가사항은 시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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