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27일 현판식을 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임상 빅데이터 활용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 제약사, ICT 기업 등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신촌),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2월 15일까지 이번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고도화(데이터 활용 환경) ▲신규 데이터 활용 및 개방·활용(활용 연구 지원) ▲CDW기반 CDM플랫폼 구축(데이터 활용 기반) ▲데이터 전담인력 및 관련 위원회 구축(데이터 거버넌스) 등 총 8개 분야에 대한 과제를 추진 할 예정이다.
사업비 22억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시스템 운영 효율성 증대, 차세대 헬스케어 산업 저변 확대 등의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백순구 의료원장 겸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금까지 빅데이터 분야의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료 시스템 수준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번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약 180억 규모)’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헬스 빅데이터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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