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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고한 마을호텔 18번가서 ‘작지만 예쁜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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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고한 마을호텔 18번가서 ‘작지만 예쁜 전시회’ 개최

3·3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강원 정선군 고한읍 마을호텔 18번가 골목길에 작지만 예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랜 시간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가꾼 18번가 골목길 사이로 지역 출신 최승선 화가로부터 그림을 배운 주민들이 직접 그린 드로잉 및 수채화 작품들이다.
▲정선군 고한읍 마을호텔 18번가 골목길에서 지역 출신 최승선 화가로부터 그림을 배운 주민들이 손수 그린 드로잉 및 수채화 작품들을 선보이는 ‘작지만 예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정선군


전시회는 1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꽃 등 다양한 식물 등을 소재로 색연필로 식물화 그리는 보태니컬 드로잉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지역 주민들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부터이며 정선군이 고한, 사북, 남면 등 카지노 인접지역 세 곳에 청장년 활력거점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고한지역은 보태니컬 드로잉과 생활화학 제품 만들기, 사북지역은 레고 스토리텔링 및 힐링 테라피스트 양성을, 남면지역은 억새풀 공예지도사 및 마을 목공장인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이들 프로그램은 지역 청장년들이 단과대학처럼 과목을 선택하고 지역 맞춤형 전문가를 양성해 가는 것이 특징이다.

고한지역에서 보태니컬 드로잉 6개월 과정을 수료하고 이번 전시에 참가한 이화선 씨는 “처음 펜을 잡았을 때만 해도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했지만 지금은 오늘은 뭘 그릴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우리 군은 인구감소 위기 지역으로 분류된 지자체로써 지역 청장년의 외지 유출을 방지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거점시설을 확보하고 지역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사북과 남면에 이어 올해 안에 고한지역에서도 거점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지역 청장년들의 역량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정선군이 주최하고 (재)3·3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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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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