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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 25일 새벽부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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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 25일 새벽부터 파업

거제시 보조금 지원받고도 상여금 체불한 사측 임금 삭감안 제시

25일 새벽부터 거제지역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

삼화여객·세일교통 노사가 24일 오후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사측이 임금 삭감안을 제시하면서 결렬됐다.

이에 따라 예고된 시내버스 파업이 불가피한 상태다.

거제시는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전세버스 72대를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당초 지난 4일 파업을 예고했던 노조는 거제시가 임금 2.62% 인상을 보장하고 체불임금 해소와 4대 보험 체납 대책 등을 오는 6월 말까지 세우기로 약속하면서 파업 시한을 연장했다.

거제시는 사태해결을 위해 버스업체 두 곳에 상여금 등 체불임금을 해소하라며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사측은 버스 기사들에게 상여금을 체불했다.

거제시가 보조금까지 지급하며 중재에 나섰지만 사측은 적자를 이유로 노조와의 협상에 난색을 표하면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거제시는 지난 13일 시가 보조금을 지급했음에도 버스업체가 상여금을 체불하자 “노조 파업을 볼모로 시의 재정 지원을 압박하려 해서는 안된다”며 사측을 압박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거제지역 시내버스 기사들의 임금체불과 파업위기의 악순환이 이어지자 지역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시내버스 업체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는 시내버스의 ‘완전한 공영제’ 도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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