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통수단면이 협소하고 제방이 낮아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용수 소하천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나섰다.
24일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용수 소하천 0.96Km 구간에 국비 31억여 원 등 총 사업비 61억여 원을 투입해 하천 개수, 교량 7개소 정비 등 자연친화적 하천정비로 하천생태계 보전 및 친수환경을 만들어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다목적 소하천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용수 소하천 정비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해 보상 협의를 시작했으며 2021년 상반기에 보상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공사를 착수해 2023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정비하는 용수 소하천은 하천의 본래 기능인 치수, 이수를 병행한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해소와 안전예방에 만전을 기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계획이며 공사기간 시민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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