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동안 연장된 울산지역에서 가족 간의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24일 오전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해 총 누계 확진자는 252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중구 1명, 북구 1명, 울주군 1명 순으로 모두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명은 댄스학원과 콜라텍발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울산시는 5월 24일부터 6월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간 동안 영업이 제한됐던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유흥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영업시간을 기존 9시에서 10시까지로 조정한다.
특히 최근 남구 소재의 유흥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인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의 종사자와 접객원에 대해 2주마다 1회 이상의 선제적 PCR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도 내세웠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증가하던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은 방역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고 있는 시민들 덕분이다"며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위험한 상황으로 긴장감을 놓지 않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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