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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로봇, 영화에서 본 듯”…마산로봇랜드 ‘정크아트 로봇’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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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로봇, 영화에서 본 듯”…마산로봇랜드 ‘정크아트 로봇’ 특별전시

국내 1호 폐자재 활용 로봇 작가 오대호 작품 30점 선보여…입주기업 ‘로봇놀이터’도 인기

산업용 폐자재로 만든 ‘정크아트 로봇’ 특별 전시가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에서 진행되고 있어 가족의달 5월을 맞아 어린이들을 비롯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F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등장하는 노란색 오토봇 정찰병 ‘범블비’(Bumblebee)를 비롯해 우주전쟁 영화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전투로봇, 미래의 로봇 쓰레기장에서 구사일생으로 탈출해 우여곡절을 겪는 영화 속 조연 로봇들까지 얼핏 낯익은 모습을 닮은 듯한 다양한 로봇 작품들이 영화적 배경 설정과 작품세계가 오묘히 맞닿아 있는 듯하다.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에서 가정의달을 맞아 상시 특별전시에 들어간 국내 1호 정크아티스트 오대호 작가의 '정크아트 로봇' 작품들. ⓒ로봇랜드재단

지난 1일부터 상시운영에 들어간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1호 정크아티스트’로 알려진 오대호 작가의 작품 30점을 선보이고 있다.

‘정크아트’(Junk Art)는 쓰레기를 의미하는 ‘정크’와 ‘예술’을 합친 말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품을 활용해 만드는 미술을 의미한다.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 관장인 오대호 작가는 2009년 한국문화예술 분야 최우수신지식인상을 수상했고, 지금까지 6000점 이상을 제작해 전국 순회전시만 200회 이상 개최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오대호 작가의 정크아트 로봇 작품. ⓒ
▲산업용 폐자재를 활용해 만든 정크아트 로봇 작품. ⓒ

화려하고 흥미 위주의 작품을 통해 정크아트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동심을 담은 작품은 시각적 재미 요소와 함께 환경의 소중함과 과학적 창의성을 일깨워주는 교육적 요소를 모두 가진 작품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이번 전시회와 함께 로봇재단 로봇연구센터 입주기업들이 주축이 된 ‘로봇놀이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손소독제를 뿌려주는 ‘도우미 로봇’과 푸드트럭에서 치킨과 감자를 튀겨주는 산업용 ‘셰프 로봇’, 케이팝(K-Pop) 스타의 춤 동작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휴머노이드 댄스로봇’ 등은 단연 시선을 끌어당긴다.

▲푸드트럭에서 치킨과 감자튀김을 직접 만들고 있는 '셰프 로봇' ⓒ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휴머노이드 댄스로봇. ⓒ

특히, 로봇기업 ‘로퓨라’와 ‘미니로봇’이 함께 준비한 댄스로봇은 전 세계 아이들의 우상이 된 3D 애니메이션 주인공 펭귄 ‘뽀로로’와 월드스타 가수 싸이의 ‘챔피언’,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등 음악에 맞춰 춤을 추도록 구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로봇랜드재단 권택률 원장은 “오대호 작가의 정크아트 로봇 특별전시회와 로봇연구센터 입주기업들의 로봇놀이터 행사는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로봇산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동시에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로봇기업들의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로봇을 접목한 문화 확산이 가능하도록 선순환 구조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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