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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20대,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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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20대,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혀

법무부 보호관찰소로부터 신고받아, 인접 경찰서와 공조해 검거

성범죄자 위치추적을 위해 부착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8분쯤 부산 해운대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경찰청 출입문 게이트. ⓒ프레시안(홍민지)

당시 법무부 보호관찰소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접한 다른 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해 A 씨의 동선을 추적했다.

이후 이날 오후 1시쯤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에서 A 씨를 발견해 검거했고 해당 경찰서로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다.

A 씨는 청소년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013년 징역 5년을 선고받아 전자발찌 부착 기간은 2030년 4월까지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으로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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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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