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춘기 석전대제 초헌관은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 아헌관 심재복 정선문화원장, 종헌관 최승좌 유림회원이 맡았다.
올해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 및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정선향교를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올해 춘기 석전대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3월 20일(음력 2월 상정일)에서 공부자 탄강일인 5월 11일로 일정을 조정했다.
전득춘 정선향교 전교는“ 석전은 제자가 스승을 받드는 교육문화의 훌륭한 미덕을 계승하는 자리로 정선이 충효의 고장임을 일께워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정선향교가 전통문화를 이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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