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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2개 분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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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2개 분야 선정

ⓒ전주대

전주대(총장 이호인)가 신기술 분야의 차세대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이하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8개 신기술 분야 가운데 2개 분야에 복수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부족한 4차 산업혁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의 신규과제로 국가 수준의 핵심 인재 10만 명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올해 사업비 규모는 분야별 각각 102억 원이며, 2026년까지 6년 동안 사업이 운영된다.

여러 대학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한 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수도권 대학과 지방 소재 대학이 연합하고 기업과 부처, 연구소와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첨단 기자재와 전문 인력, 교육 콘텐츠 등을 공유·개방·협력하여 인재 양성의 구심점을 마련하게 된다.

지역 간, 대학 간, 산학관연의 협업을 통해 각 주체들 사이의 교육격차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전망이다.

‘공유대학’이라는 새로운 교육 생태계에 진입하기 위해 41개의 연합체(컨소시엄)가 이 사업에 지원했다. 이 가운데 서면·대면 평가와 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8개 연합체, 총 56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2개 이상 복수 분야에 선정된 4년제 대학은 전국적으로 전주대를 포함해 9개 대학에 불과했다.

전주대가 선정된 ‘인공지능’과 ‘실감미디어’ 분야는 4차 산업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기술이며, 특히 메타버스(Metaverse)로 대표되는 ‘실감미디어’ 분야는 AR·VR·5G 등이 융합된 기술로 미래 디지털 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대는 일찍이 2개 이상의 학문을 연계·융합하는 수퍼스타칼리지와 신산업 맞춤형 특성화 교육 및 첨단학과 신설 등을 추진하며 4차 산업 인재 양성에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인공지능학과와 인공지능 융합전공을 운영하며 전라북도 지역 전략산업인 농생명 분야의 인공지능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해 오고 있으며, 게임콘텐츠학과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인프라와 지역문제 해결형 리빙랩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통해 지역의 영화·영상, 관광,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전주대는 이를 토대로 향후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컨소시엄 대학’들의 특장점을 살린 통합 교육모델을 정립하고 교육 환경과 표준 교육과정, 취·창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국가 수준의 인공지능 및 실감미디어 분야 인재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우리 대학의 첨단 인프라와 연구 역량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의 비전공자 학생들도 우수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하게 됐다."며, "정부와 기업, 기관, 연구소, 대학들이 결집해 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이끌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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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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