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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걸 ‘강원랜드호’ 조직개편…오는 11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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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걸 ‘강원랜드호’ 조직개편…오는 11일 확정

책임경영·경영혁신·전문성 강화?

이삼걸 강원랜드 신임 사장이 최근 조직개편의 윤곽을 마무리하고 차기 이사회에서 이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직개편의 방향과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8일 취임식을 가진 이삼걸 제10대 강원랜드 사장은 업무보고와 지역사회 소통에 이어 전임 사장과 차별화를 둔 조직개편 작업을 진행해 오는 11일 개최되는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강원랜드는 4일 밝혔다.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 ⓒ강원랜드


채용비리로 실추된 이미지 쇄신의 과제를 안고 2017년 12월 취임했던 9대 문태곤 대표는 기존 ‘4본부 17실 54팀 2센터 1단’을 ‘2본부 14실 51팀 1센터’로 통폐합하는 등 조직 슬림화에 중점을 둔바 있다.

이후 강원랜드는 추가 조직개편으로 2본부, 16실, 60팀, 2센터로 2실, 9팀, 1센터를 추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2758억 원의 당기순손실로 사상 최악의 경영성적표를 낸 강원랜드는 이삼걸 사장 취임을 계기로 경영성과를 중시하는 경영혁신 방향이 절실해 졌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획관리본부와 영업마케팅본부의 2본부 체계를 카지노본부, 리조트본부를 비롯해 경영지원본부, 전략본부 등 4개 본부로 세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가 신임 사장 취임과 함께 단행되는 조직개편을 통해 2본부를 4본부로 확대하는 것은 사업부문별 책임경영 강화와 전문성 제고 등으로 해석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의 이번 조직개편은 4본부, 18실, 58개팀, 2센터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주변에서는 강원랜드의 조직개편과 함께 내부 혁신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사북지역의 한 인사는 “감염병 사태이후 고객에 대한 소중함이 절실해졌지만 아직도 서비스 마인드는 별반 달라지지 않고 있다”며 “사장이 바뀔 때마다 혁신을 강조했는데 누구를 위한 혁신인지 안타까운 이유”라고 지적했다.

또 카지노 업계의 한 임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카지노산업은 새로운 경영전략과 마케팅 전환이 절실해졌다”며 “카지노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대거 발길을 돌리고 감염병 사태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과거와 다른 혁신 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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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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