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7일 의창구 창원향교 인근에 조성된 ‘행복의창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주민 스스로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은 주민자치와 도시재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의창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는 연면적 486㎡에 지상 3층 규모의 마을 카페와 공방, 도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내달 1일부터 운영되며 마을 카페 등 수익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는 공동체 발전 등을 위해 쓰인다.
이번에 개관한 행복의창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는 시 가 추진하는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2017년 행복의창만들기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꽃대궐길과 읍성길 가로환경 정비를 비롯해 안전골목 조성사업,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건립, 행복의창 산책로 조성 등 도시재생사업을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석규 행복의창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도・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의창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시의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위・수탁 협약식,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식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이어 의창구 소답동 ~ 동읍 용강리 사이 연결된 '행복의창 산책로'를 걸었다.
시는 경전선이 폐선돼 방치된 의창동 경전선 폐철도 1023m 구간을 포장해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잘 갖춰진 '행복의창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 폐터널 내부에 경관조명과 CCTV를 설치해 의창동과 동읍 용강리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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