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캠퍼스’는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와 문화를 바꾸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20일 개강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재확산, 교육 공간 부족, 예산 부족 등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10주간의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마침내 학생 12명 전원을 졸업생으로 배출했다.
센터는 지속적인 인구감소, 일자리 부족, 인적자원의 부족으로 어려움에 놓인 지역 청·장년들을 창조적 혁신가로 육성하는 나비캠퍼스가 정선군 도시재생 모범사례를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교육생 12명, 교사 7명과 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송파문화재단 김보성 대표가 특강을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교사·학생 간담회에서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나비캠퍼스 교육을 통해 자신과 지역에 대한 많은 통찰을 얻었고 자기 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입을 모아 프로그램의 지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열악한 지역 조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지역 청·장년들을 위한 체계적 교육방식의 첫 걸음을 내딛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나비캠퍼스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심화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동가 그룹을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선군 도시재생센터는 2달간의 교육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초 수강생을 모집하고 나비캠퍼스 2차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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