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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편지쓰기'로 코로나 피로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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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편지쓰기'로 코로나 피로 퇴치

소통과 격려를 나누는 부서간 감사 편지쓰기에 548건 편지 접수, 34개 부서 선정

ⓒ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부서의 노고를 위로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병원문화를 만들기 위해 감사인사를 전하는 편지쓰기 행사를 개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고객인권지원실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우리 모두 행복한 내일’을 주제로 연관된 부서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편지보내기 비대면 행사를 개최했다.

접수기간 동안 총 548건의 편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총34개 부서를 선정해 라면 1박스씩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전달된 편지에는 환자들의 상태가 급격하게 변하고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의연하게 대처해 환자를 살렸던 마취통증의학과에 감사하는 사연을 비롯해 하루에도 몇십 건의 수술이 진행되는 수술실에서 빠른 멸균을 도와주는 남들이 모르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중앙공급실의 소중함 등이 담겨 있다.

또, 24시간 삶의 끝자락에 있는 환자와 가족을 돌보는 호스피스병동에 근무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글 등 조직 내에서 바라보는 조직원들의 노고를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각 부서별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서로를 위로하는 대면행사를 갖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편지보내기 행사를 통해 그 동안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전달하고 부서 간 인정과 감사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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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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