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지원 뉴딜사업에 2개 과제가 선정됐다.
공공데이터 기업매칭사업은 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기업과 협업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개방함으로써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는 디지털 뉴딜정책의 하나이다.
이번 공모는 총 300억 규모로 지자체와 중앙부처를 비롯해 216개 기관이 경쟁한 것으로 강원도 내 지자체 중에서는 최다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과제당 국비 2억원씩 총 4억원이 지원되며, 수도사용량 데이터를 비롯한 2개 과제 8종의 데이터를 수집‧가공한다.
구축된 데이터는 연말까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모두 개방할 방침이다.
시는 선정기업과 함께 데이터 수집, 구축, 가공 등을 수행할 만 34세 이하의 청년인턴 30명 이상을 7월부터 투입해 데이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수도요금 DB분석을 통한 춘천시 급수사용량 데이터 개방(카탈로닉스) △관광지 및 상권 정밀 위치기반 이용자 실태 현황 데이터 구축(TDI)이다.
수도사용량 데이터 개방은 지난 20년간 축적된 수도검침량의 분석으로 연도별 권역별 상주인구 파악을 비롯하해 도시계획 등 각종 정책수립 및 연구에 기초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관광지 및 상권 이용자 데이터가 개방되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춘천지역 내 상권별 이용자수와 연령대 등의 정보를 누구나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가 보유한 모든 데이터는 개방을 원칙으로 앞으로도 수많은 데이터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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