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22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접종은 동의한 75세 이상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사전예약 확인, 예진표 작성 및 확인, 체온측정, 예진 및 주의사항 안내를 거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후에는 관찰실에서 15분~30분 동안 이상반응 모니터를 진행한 뒤 접종력 등 전산 등록 및 2차 접종일 안내, 확인서를 발급했다.
75세 백신 예방 접종 첫 날인 이날 현장에는 장영수 군수가 참관해 접종 대상자들과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살폈다.
향후 군은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의 종사·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접종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접종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개인별 지정된 접종일이 아닐 경우, 사전예약 없이 당일 방문 접종은 할 수 없다.
장수군은 교통 이용과 거동이 불편한 75세 어르신들을 위해 22일 장수읍, 23일 장계면, 26일 계북면·재가노인시설, 27일 계남면·산서면, 28일 천천면·번암면 등 날짜를 지정해 읍·면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75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만큼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청정 장수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에 방역에 힘쓰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