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

병해충 상습발생·취약지역 대상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돌발해충·검역 병해충 등이 상시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대응·방제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단장으로 한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한다.

동해시는 올해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돼 도비 3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1억 원의 사업비로 예찰방제단 인력 채용 및 운영과 함께 예찰·방제용 드론을 구입해 작목별 병해충 상습발생지역과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벼베기. ⓒ동해시

또, 2명의 병해충 예찰·방제단 보조인력을 선발해 작물별 병해충 진단 교육 등 전문인력을 통한 돌발·외래 병해충 예찰조사, 농작물 병해충 진단과 처방, 방제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추진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은 주요 농작물별 병해충 취약 상습지역을 수시 예찰하고 농업인에게 신속하게 전파해 농작물이 병해충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돌발해충이나 검역병 해충 등으로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선제적 방제도 실시할 방침이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병해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 운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농작물 피해 최소화로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해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