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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3개월 강원랜드 문태곤 대표, 7일 퇴임…역대 ‘최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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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3개월 강원랜드 문태곤 대표, 7일 퇴임…역대 ‘최장수’ 

회사 이미지 회복·사베리 머신 개발·폐특법 20년 연장 등 성과

채용비리로 얼룩진 회사의 이미지 쇄신 과제를 안고 지난 2017년 12월 취임한 문태곤 사장이 오는 7일 퇴임하면서 강원랜드 역대 최장수 사장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6일 강원랜드 공시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태곤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오는 8일 강원랜드 대표이사를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문태곤 대표. ⓒ강원랜드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12월 21일 취임한 제9대 문태곤 대표이사는 오는 7일까지 3년 3개월 넘게 근무한 CEO가 된다. 그러나 문 대표는 퇴임식 없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문태곤 대표는 당초 지난해 12월 20일이 임기 만료일이었지만 후임 대표이사 인선과 취임이 늦춰지면서 임기 3년 외에 3개월 17일을 추가로 근무하게 돼 역대 최장수 대표기록을 갖게 됐다.

23년 역사의 강원랜드를 거쳐 간 역대 대표 가운데 3년 임기를 채운 경우는 현 문태곤 대표를 비롯해 2대 김광식, 5대 조기송, 8대 함승희 대표 등 전체 9명의 대표 가운데 모두 4명에 불과하다.

초대 서병기 사장은 1998년 6월 27일 취임했으나 이듬해 8월 12일 임원의 스캔들 문제로 1년 2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했고 3대 김진모 사장은 정치적인 이유로, 6대와 7대 최영, 최홍집 대표는 채용비리 등으로 사법처리 됐다.

한편 문태곤 대표는 재임기간 채용비리로 실추된 회사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친환경 복합리조트 완성을 위한 워터월드 성공개장, 슬롯머신 사베리 개발, 협력업체 정규직 전환, 폐특법 20년 연장, 국민권익위 부패방지 1등급 유지 등의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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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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