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석준 "코로나 확산세 심각해...학교·가정 방역수칙 준수해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석준 "코로나 확산세 심각해...학교·가정 방역수칙 준수해야"

일부 학교 내 n차 감염 사례 잇따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밀집도 1/3 원칙 강조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김석준 교육감이 교육가족에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부산지역의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다"며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학교와 가정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김석준 부산교육감. ⓒ부산교육청

이어 "학생과 교직원의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는 데다 학부모님들의 확진도 잇따라 발생하면서 교육가족 간의 n차 감염이 심상치 않다"며 "일부 학교에서는 교내 전파 사례도 나오기 시작해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시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에 따라 교육청은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학사운영 기준을 적용하도록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며 "이러한 조치를 통해 학교 밀집도를 조정하더라도 학교와 가정에서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학교 내에서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학생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등교 후 교내에서 철저한 마스크 착용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불필요한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며 "매일 등교 전 자가진단 이행과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있을 때는 등교하지 않고 가정에서 학습해달라"고 말했다.

교육 현장에 있는 교직원들에게는 교내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학생, 교직원 본인이 증상이 없더라도 동거 가족이 자가격리나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한 경우 등교와 출근을 중단하고 학교로 즉시 보고하는 시스템이 원활하게 가동되도록 잘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은 코로나 방역과 학사운영에 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공유를 통해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교육가족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예정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부산지역 모든 학교에 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 학사운영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년에 관계없이 밀집도 3분의 1을 원칙으로 하고 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각각 유지해 운영하도록 권고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