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거제시청 1호 여성 청원경찰 김진희씨

태권도 공인 5단 고신대에서 태권도 코치 지내기도

거제시청 첫 여성 청원경찰이 임용됐다.

시는 “지난 1일 거제시청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 청원경찰인 김진희(24)씨를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거제시 청원경찰 공개임용 과정은 관련학과 졸업자와 유단자, 자격증, 유사경력 등의 우대조건을 두어 지원에서부터 서류전형을 통과하기까지 쉽지 않았다.

▲거제시청 1호 여성 청원경찰이 된 김진희씨. ⓒ박종호

김 씨는 성별구분 없이 진행된 거제시 청원경찰 공개 임용 시험 과정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달 최종합격했다. 최종 경쟁률은 4대1.

초등학교부터 17년 동안 태권도 선수로 활동한 그녀는 지난 2년 간 모교인 고신대학교에서 태권도 코치를 지냈다.

현재 태권도 공인 5단, 경찰태권도 공인 4단의 능력자다.

그녀는“자신 특유의 밝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거제시 청원경찰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거제시도 악성민원인에 대해 여성 특유의 유연한 대처 능력을 발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청 1호 여성 청원경찰이 된 김진희씨.

그녀는 앞으로 청사 전반의 안전 및 보안 관리, 집회 및 시위 현장 질서 유지, 방문객 안내 등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