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의과정을 통해 춘천시 공무직 노조 단체협약이 타결됐다.
춘천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춘천시지부(이하‘노동조합’)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을 위해 시는 노동조합과 총 13차례의 교섭을 하는 등 숙의를 거쳤다.
임금협약의 적용대상은 환경미화원과 일반 공무직 직원이다.
주요 내용은 ▲본봉 0.9%인상 ▲급식비 월 1만원 인상 ▲수당의 신설 통·폐합 등 임금체계 개편 ▲임용 시 경력범위 조정 등이다.
이밖에 협약 적용의 사각지대에 있는 국비지원사업부서 소속 직원들의 근로조건을 명확히 규율해 처우 개선에 만전을 기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악조건에서도 숙의를 통해 노사합의가 이뤄진만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숙의를 거친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현재 시 공무직 정원은 480명이며, 현원은 4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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