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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경보' 발효된 부산...미세먼지까지 덮쳐 대기질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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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경보' 발효된 부산...미세먼지까지 덮쳐 대기질 최악

오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해야"

몽골·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부산 전역에 황사가 덮친 가운데 미세먼지까지 심해지면서 올해 들어 첫 황사 경보가 발효됐다.

29일 부산시와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황사 경보를 발령한 뒤 오후에는 부산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황사 경보는 황사로 인해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현재 서구 구덕산 기준 850㎍/㎥ 이상의 황사가 관측됐다.

▲ 황사 경보가 발령된 도심 인근이 뿌옇게 변한 가운데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최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으로 이번 황사는 낮 동안 가장 짙게 나타나고 저녁부터는 점차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황사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금지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부산시는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권에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관측됨에 따라 사업장·건설 공사장 가동·조업시간을 조정하고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차량을 확대 운영하는 등 저감조치에 나섰다. 한편 대기질 실시간 예보는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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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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