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부산 기장군 아파트서 화재...80대 주민 화상

입주민 60여 명 대피 소동, 소방당국 전열기 누전 추정

한밤중 부산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11시 25분쯤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이 아파트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면서 입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부산경찰청

이 불로 A(80대) 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후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열기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