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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수야권 단일후보에 오세훈…"정권 심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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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수야권 단일후보에 오세훈…"정권 심판 앞장서겠다"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에서 안철수 꺾어… "안철수, 내 손 잡아달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대결을 펼칠 중도-보수 야권 단일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됐다.

양측 단일화 협상팀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전날 하루 동안 진행된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확인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

양측 협상팀장인 국민의힘 정양석,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공직선거법 108조 12항(여론조사 결과 공표금지)에 따라 수치 등 상세 결과는 밝히지 않고 승리 후보 이름만 호명한다고 밝힌 후 "단일후보는 오 후보로 결정됐다"고 했다.

양측 협상팀은 조사 경과에 대해 "이번 조사는 2개 기관에서 100% 무선 안심번호로 기관별 1600명(총3200명) 대상으로 경쟁력·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양측이 받아들이면 오 후보는 단일후보로 나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대결하고, 투표용지의 안 후보 이름 옆에는 '사퇴'라는 글자가 인쇄된다.

오 후보는 이날 결과발표 직후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오늘은 위대한 시민의 선택의 날"이라며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제 모든 것을 바쳐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오 후보는 "안 후보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단일화 전투에서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 전쟁에서는 저의 손을 꼭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는 길에 제가 앞장서겠다"면서 "어제까지 어디에 있었는가는 깨끗이 잊기로 하자. 절박하고 처절하게 승리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는 당 대변인실을 통해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며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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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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