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 실천을 다짐하고 용담호 광역상수도 공급률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가 22일 용담댐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진안군과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진안군 사회단체 일동이 주관한 주민궐기대회가 동시에 열렸다.
물의 날 행사에는 진안군주민협의회원 및 사회단체 일동, 전춘성 진안군수 및 진안군의회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실천 결의를 고취하고, 지속적인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 실천의지를 널리 전파하고자 추진됐다.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주민협의회는 전북의 생명수인 용담호를 2005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없이도 전라북도-진안군-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자율적이며 민간주도형식의 수질관리를 현재까지 이어나가고 있다.
그 결과 용담댐은 호소 및 5개 유입 하천 수질이 담수전에 비해 전반적인 개선 상태를 보여 ‘매우좋음’ 1급수로 평가받아 전국 상수원댐 중 우수한 수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협의회장은 "용담호 자원을 미래가치로 활용키 위해서는 깨끗이 지켜가면서 상수원관리에 따른 우리의 정당한 권리도 지속적으로 찾자"고 말했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물을 무한한 자원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물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희생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용담댐 담수 이후 20여년 동안 진안군민의 희생과 노력으로 전북의 생명수인 용담호 수질이 꾸준히 개선되었다며, 진안군의 희생이 이제는 광역상수원 공급 확대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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