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어린이집 급식안전 및 집단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관내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 보존을 위한 냉동고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발생한 타 지역 유치원 식중독 발생 시 보존식을 남겨두지 않아 식중독의 원인규명이 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한 보건복지부의 급식 안전관리 개선 대책에 따른 것이다.
이에 속초시는 현원 21인 이상 50인 미만 어린이집에도 보존식 보관이 의무화됨에 따라 사업비 1190만원 들여 현원 기준을 충족한 관내 어린이집 17개소에 70만원 상당의 보존식 냉동고와 보존용기 6세트 구입비를 지원하여 식중독 지수가 상승하는 5월 이전에는 사업을 완료하여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상희 가족지원과장은 “어린이집 보존식 기자재 지원은 영유아의 건강과 위생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식중독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원인을 규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식중독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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