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文대통령, LH사태 대국민 사과해야" 6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文대통령, LH사태 대국민 사과해야" 61.5%

오세훈‧안철수, 박영선과 양자대결 20%P 안팎 우세

4·7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자대결을 할 경우, 20%P(포인트) 안팎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에스티아이>는 지난 12~13일 서울 거주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 후보와 박 후보와의 대결에서 오 후보는 51.8%를 얻어 박 후보(33.1%)를 18.7%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와 박 후보 간 대결에서도 53.7%를 얻은 안 후보가 박 후보(32.3%)를 21.4%P 앞섰다.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을 이어가는 오 후보와 안 후보 중 누가 단일후보로 나서더라도 박 후보보다 20%P 안팎으로 우세하다는 것이다.

후보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 따르면, 오세훈(52.6%), 안철수(51.4%), 박영선(35.1%) 후보 순이었다. 비호감도 조사에선 박영선(59.6%), 안철수(45.1%), 오세훈(42.8%) 순으로 나타났다.

여야 후보들의 지지율 판세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LH사건이 서울시장 선거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물음에 75.4%가 영향을 미칠 것(매우 영향 44.3%, 어느 정도 영향 31.3%)이라고 답했다.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2.4%(별로 영향 미치지 않을 것 17.8%, 전혀 영향 미치지 않을 것 4.6%)에 그쳤다.

특히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61.5%에 달해 사과가 필요없다는 의견(32.3%)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