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숲 속 공간인 ‘유아숲체험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2020년도 유아숲체험원 이용 인원은 1만2960명이다.
이는 지난해 목표 인원인 9000명 보다 약 44%가 많은 수치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19년 유아숲체험원 이용 인원 8257명 보다 4703명이 는 것이다.
유아숲체험원 위탁운영 업체에 따르면 ‘숲 속 생일파티’와 ‘숲 속 작은곤충’ 프로그램이 특히 유아들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삼천유아숲체험원과 석사유아숲체험장이 15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삼천유아숲체험원의 경우 월~금요일은 유아기관, 주말은 개인·가족, 석사유아숲체험장은 수요일 오전에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삼천유아숲체험원은 2㏊ 면적에 모래 놀이장, 토끼굴, 창작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전적기념관, KT&G 상상마당, 의암공원이 있다.
석사유아숲체험장은 0.7㏊로 다양한 숲 속 프로그램을 장난감도서관과 연계해서 즐길 수 있다.
시는 올해 1만2000명의 유아들이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천유아숲체험원은 월요일 오전과 화~금요일까지 현재 추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유아기관이 결정됐다.
신청을 하지 못한 유아기관은 월요일 오후에 춘천시유아숲체험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일반 시민은 주말에 현장 접수 또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삼천유아숲체험원을 즐길 수 있다.
한경모 녹지공원과장은 “유아숲체험원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아이들의 상상력이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숲체험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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