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차량등록사업소는 1월부터 자동차 검사‧책임보험 가입 안내와 자동차 관련 고지서(과태료 등)를 스마트폰 문자로 전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창원시는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자동차에 대한 각종 안내에 스마트 공공서비스(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도입했다.
예산 절감과 더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확인 가능토록 시민 편의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기존의 공공알림문자와는 달리 사전에 별도의 신청이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자동차 검사 기일이 도래한 차량 소유자는 ‘검사 사전 안내문’을 스마트폰 문자로 받아 볼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다.
하지만 주소 불명, 폐문 부재 등의 사유로 등기우편 고지서의 송달 반송율은 매년 증가추세이다.
그에 따른 등기 반송비용 증가와 고지서 미수령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 납부기간 장기 경과에 따른 중가산금 발생 등 민원분쟁 사례가 행정 일선 민원창구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는 이러한 우편고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본인 인증(수신 동의) 후 고지내용을 열람할 수 있으므로 문자 수신자가 본인인증을 하지 않으면 기존 방식대로 종이고지서를 우편으로 송달 받게 된다.
창원차량등록사업소는 연간 1억5000여만 원에 달하는 우편발송 비용의 20%를 모바일 고지로 대체할 경우 3000만 원의 우편료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민들이 스미싱, 사기문자를 우려해 본인 인증(수신 동의)을 하지 않고 대신에 전화로 문의하는 사례가 폭증하고 있다.
김재명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창원시 공공알림문자는 본인인증으로 전자고지 내용을 안전하게 열람할 수 있으므로 안심하고 '본인인증'을 링크해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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