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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직원들 전수조사 중...부동산으로 돈버는 사업 모델 정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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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직원들 전수조사 중...부동산으로 돈버는 사업 모델 정리해야"

3일부터 자진 신고 받아…이후 개발사업지구 내 등기부등본 등 조사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직원들을 상대로 개발 지구 내 땅 매입 사실을 신고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헌욱 GH 사장은 5일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현황 파악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직원들을 상대로 자진신고를 받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수조사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장은 "아직까지는 신고 들어온 게 없다"면서도 "경기도에서 추가적으로 적절한 방법으로 조사할 것이다. 개발사업지구 내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을 다 조사하는 방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GH는 경기도의 조사에 충실히 협조할 것"이라며 "의심되는 거래가 있다면 철저히 조사하고 문제가 있다면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이 사장은 이어 "공직자의 경우에는 일반 국민보다 무겁게 부동산 투기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공직자 투기 금지법 같은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경기도에서 많은 검토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공기업부터 모범을 보여 부동산으로 돈 버는 사업 모델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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