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먼저 두텁게'...경찰, 어린이보호구역·통학버스서 어린이 보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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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학버스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이 추진된다.

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4월 30일까지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학버스에 대한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에 나선다.

또 오는 5월 7일까지는 교통안전 시설 분야에 대한 일제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경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접촉 방식을 통해 학부모·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방송과 라디오,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 등 어린이 안전테마를 집중 홍보하는 동시에 등굣길 아이들 보행안전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찰인원을 최대한 배치, 기계식 장비(캠코더·이동식 단속카메라)를 활용해 취약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를 자치단체와 협조해 계도한 다음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어린이 주 이동수단인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현장점검이 펼쳐진다.

경찰은 지자체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각 부처에 등록·신고된 시설 현황을 비교한 뒤 어린이통학버스 미신고 교육시설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한다.

점검항목으로는 어린이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뿐만 아니라, 안전교육 이수 여부를 비롯해 어린이 승·하차 시 확인 등 통학버스 차량 전반에 대한 안전규정 위반 여부가 해당된다.

한편 '한발 먼저 안전시설을 두텁게' 어린이 보호구역 1001 개소에 대한 교통안전 시설물의 적절 설치 여부 확인과 함께 신호등·안전표지·노면표시 등 안전시설 노후 및 훼손상태 등 보호구역 내 시설물 설치· 관리 상태더 점검 후 보완을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