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17일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비교과 마일리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비교과 마일리지 장학금’은 학습역량, 진로·상담, 취·창업 등과 관련된 학내 비교과프로그램에 참여한 실적에 마일리지를 부여해 높은 점수를 얻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했다.
올해 장학금 대상자는 2017년부터 누적된 비교과프로그램 참여 결과를 마일리지로 환산해 고득점자 1600여명을 선발했다.
약 7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강원대학교 전체 재학생 약 10%에 해당하며 포상 성격의 장학금 제도로는 최대 규모다.
비교과마일리지 175점을 적립해 최고액 장학금을 받은 생명공학전공 최가은 학생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전공과 적성이 맞지 않는 것인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업과 진로탐색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로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장혜진 비교과지원센터장(교육혁신원 부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학교생활 적응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교과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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