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文대통령 "전남 풍력단지 48조 투자…원전 6기 발전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文대통령 "전남 풍력단지 48조 투자…원전 6기 발전량"

"지역주민들에겐 '해상풍력 연금'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전라남도 신안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하고 그린 뉴딜·지역 균형 뉴딜 사업을 격려했다. '한국판 뉴딜' 행보로는 열 번째이며, 한국판 뉴딜 중 '지역균형 뉴딜' 행보로는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5일 전남 신안군 임자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에 참석하고 "여기서 생산되는 8.2기가와트의 전기는 한국형 신형 원전 여섯 기의 발전량에 해당한다"면서 "'지역균형 뉴딜'의 선도 프로젝트로 지역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고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신안 앞바다에 들어설 해상풍력단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보다 일곱 배 큰 규모에 해당한다.

문 대통령은 "경제적 효과도 막대하다"며 "2030년까지 48조5천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12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우리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 중립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2030년까지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하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착공까지 5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 준비 기간을 단축하고, 특별법을 제정하여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일괄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대통령은 "신안과 목포, 영암을 비롯한 전남 주민들과 어업인 단체, 지역 노사, 열여덟 개의 발전사와 제조업체, 대학이 함께 이룬 쾌거"라면서 "'전남형 일자리'의 핵심은 지역 주민이 사업에 직접 참여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는 처음으로 주민들이 지분을 갖고, 수익을 분배받게 된다"면서 "지역 주민들에겐 평생 지급받는 '해상풍력 연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적정 납품단가를 보장하고 이익을 공유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유연근로시간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일자리의 질도 높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전남형 일자리'로 이뤄지는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판 뉴딜'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