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9일까지 귀성객 등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수읍과 장계면 전통시장, 공용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라북도 및 군 담당자와 민간 안전관리자문단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시설물 운영 현황, 건축물 유지보수 및 상태, 토목, 전기, 가스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재난이 발생하기 쉬운 건축물 균열, 전기설비상태,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군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 등 피난시설 폐쇄 및 훼손상태와 피난통로, 계단의 장애물 적치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번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응급조치 및 현지시정 조치하고, 즉시 정비가 곤란한 사항은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지속 추적 관리 및 시설관리자 교육 등을 펼쳐 재난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코로나19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문우성 안전재난과장은 "평상시에도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안전시설 유지‧관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관리자도 확고한 안전 의식을 갖고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하며, 이용객들도 긴급 상황을 대비해 시설의 비상구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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