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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그 마음씨'도 붕어빵처럼 똑 닮은 '이장 형제'의 '붕어빵'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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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그 마음씨'도 붕어빵처럼 똑 닮은 '이장 형제'의 '붕어빵' 사랑이야기

정읍시 영원면 운학마을 이장인 형 김영중 씨, 영원면 백양마을 이장인 동생 김해중 씨 붕어빵 무료봉사 화제

▲7년째 사랑의 붕어빵 무료나눔 봉사를 하고 김영중·김해중 이장 형제가 3일 정읍시청에서 붕어빵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유진섭 정읍시장(사진 가운데)이 붕어빵 형제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정읍시

사랑 나눔 그 마음씨 마저도 붕어빵을 똑 닮은 형제가 등장해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온 몸에 따스함과 온기를 전하는 붕어빵 나눔부스가 3일 전북 정읍시청에 꾸려졌다.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들과 '코로나19' 등과 싸우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찾았다는 붕어빵 부스의 주인공들은 바로 김영중(70)·김해중(68) 형제.

이들 김 씨 형제는 희망의 애정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붕어빵을 손수 만들어 많은 이들에게 달달한 '사랑의 팥소'를 제공하고 있다.

사랑나눔 마음이 붕어빵처럼 어디 하나 다를 것이 닮은 김 씨 형제에게는 그 닮음이 또 하나 있다.

형과 아우가 모두 이장을 맡아 주민들의 고충 등을 앞장서 처리하며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형 김영중 씨는 정읍시 영원면 운학마을에서, 동생 김해중 씨는 정읍시 영원면 백양마을에서 각각 이장 일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7년 동안에 걸쳐 김 씨 형제는 매년 겨울이 되면 이렇게 매주월요일과 금요일에 붕어빵으로 사랑을 나누고 더하고 있다.

붕어빵 사랑 뿐만 아니라 김 씨 형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꾸준히 사랑의 백미를 기탁하는 일도 빼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 형제는 "'코로나19'로 마음이 얼어붙은 시기에 조금이나마 따스함을 전하는 붕어빵을 나눌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그저 행복할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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