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영동선 감추 입구 보도육교 신설공사를 준공해 감추해변 및 감추사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그동안 감추해변 일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철도 무단횡단으로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되어 있었으며, 통행불편 및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개통한 KTX 운행으로 안전에 대한 대책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시에서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문제해결을 위해 장기간 업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사업이 추진되었다.
지난해 5월 착공해 최근 준공·개통한 보도육교는 영동선 철도를 횡단하는 연장 46m, 폭 3m의 교량을 비롯해, 접속도로는 연장 350m, 폭 2m의 규모다. 총 사업비는 24억 원을 투입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보도육교 개통으로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됨은 물론 철도 무단횡단에 따른 시민들의 통행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사라지고, 감추해변과 한섬 감성바닷길이 연결되어 또 하나의 관광자원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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