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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 오스틴 취임 첫 통화 "한미 동맹 굳건함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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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 오스틴 취임 첫 통화 "한미 동맹 굳건함 재확인"

서훈-설리번도 통화 "한반도 비핵화 위해 노력"

서욱 국방부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신임 국방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서 장관은 24일 미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오스틴 장관과의 첫 통화에서 "수많은 최초의 역사를 쌓아온 오스틴 장관이 국방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 국방장관의 막중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최적임자"라며 취임 인사말을 건넸다.

오스틴 장관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초대 국방 수장이 된 오스틴 장관은 미국 역사상 첫 흑인 국방장관이다.

오스틴 장관은 "한미동맹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린치핀(linchpin·핵심축)이자 가장 모범적인 동맹"이라며 "앞으로 동맹 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키는데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미 국방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오스틴 장관이 서 장관과 23일(현지시간) 통화에서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 확장 억제'(extended deterrent)를 통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장 억제는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핵 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를 동원, 미국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전날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통화를 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가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 실장은 설리번 보좌관과 통화 이후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으며, 한반도 역내 문제뿐 아니라 코로나19·경제회복·기후변화·사이버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통화에서 "한미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자 미국과 민주주의·법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서 앞으로 미국은 한국과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양쪽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며 "(또)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양국 정상 간 소통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였으며 앞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포함한 각급에서 긴밀히 수시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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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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