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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코로나19 1월에만 55명 확진 … 12월의 악몽 재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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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코로나19 1월에만 55명 확진 … 12월의 악몽 재현 우려

경남 거제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월에만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21일 이후 확진자만 29명이 추가됐다,

지난 22일 하루동안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날인 21일에는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4명, 24일 오전 현재 2명이 추가로 확진된 상태다.

확진자의 주 연령은 70~90대 노인으로 이들중에는 방문 요양보호사로부터 이동목욕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받아온 노인들이 포함됐다.

보건당국도 요양보호사발 감염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요양보호사들의 경우 케어대상자들과 밀접 접촉이 불가피하고 그만큼 감염에도 취약해 이들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의 고리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부산의 한 병원 입원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퇴원해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은 거제 188번 확진자의 경우도 접촉배우자 포함 지금까지 1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이 일어난 사례중에는 전남 순천에서 가족모임에 참석한 일가족 5명(191, 194~196, 198번) 도 포함돼 있다. 거제시 방역당국은 이들 가족에게 '5인 이상 모임 금지'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도 가족모임을 통한 확진자 접촉과 요양보호사 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확진자의 분포가 거제전역으로 이어지는 추세라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면지역에 거주하는 노령확진자의 경우 기존확진자 간의 교차접촉이 이루어졌거나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사례도 나타나 광범위한 지역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설 대목을 앞둔 거제시민들은 지난해 12월 1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당시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거제시는 "철저한 거리 두기와 핵심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만이 상황을 안정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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