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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종합여객터미널 2월부터 조성사업 본격화 12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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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종합여객터미널 2월부터 조성사업 본격화 12월 완공

최신식 편의시설 구비…사통팔달 거점복합터미널 탄생

올해 완공하는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이 설악권에서 최신식 시설로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산악과 해안을 잇는 거점형 문화복합타운으로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현재 동절기 공사 중지로 17%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지만, 2월부터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모든 공정이 끝나는 오는 12월 완공 후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고 22일 밝혔다.

▲양양종합여객터미널조감도. ⓒ양양군

신축하는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은 양양읍 송암리 29-8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8394㎡,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1800㎡의 규모로 조성한다.

최신식 시설로 건축하는 이 시설은 1층에 대합실과 매표소, 무인발권기, 수하물 보관소, 정비소 등 터미널 기본시설을 비롯해 관광안내소, 휴게음식점도 설치해 관광객들의 편의증진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2층에는 사무실과 함께 카페도 운영해 터미널 이용객들의 휴게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양양여객터미널 주변에는 양양농협의 대형 하나로마트가 신축되고 국토관리사무소 양양출장소 인근에 양양경찰서도 신축할 예정인 가운데 동해북부선 양양역사도 2027년 개통하게 되면 교통‧행정‧경제가 어우러진 역세권으로 거점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시내버스, 택시, 일반 차량 등의 동선과 이용자 동선, 시설 구성 및 배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효율적인 배치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의 기능 배가를 위해 오색과 이어지는 44번 국도와 연결하는 동시에 7번 국도와도 쉽게 연계되도록 주변 도로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양양읍 송암리~연창리 일원과 연결되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 1개 노선을 신설하고, 9개 노선은 도로 선형 및 폭원 변경을 완료하는 등 교통 중심지로서 도심확장 구역인 양양뉴타운과의 연계성도 크게 높여 나가고 있다.

이처럼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이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돼 12월 완공되면, 오색으로 대표되는 산악관광지와 낙산지구의 해안관광지를 직결하는 사통팔달의 거점형 문화복합여객터미널로 탄생하게 된다.

더불어 양양군이 활성화를 지원하는 양양국제공항과 플라이강원의 항공인프라가 추가 연계되면 관광산업화의 핵심거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배후지역인 낙산지구 도립공원해제에 따라 맞춤형 친환경 해안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수도권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고, 현북면 서피비치와 강현면 몽돌소리 길 등 양양군의 해안관광 인프라로 직결되기 때문에 개별 관광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후 동해안 중에서 수도권과 가장 빠르게 연결되는 양양군에 신축되는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은 육상교통의 플랫폼 역할을 해내며 새로운 산업화의 지름길로서 평가받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우리군이 글로벌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연내 완공하는 종합여객터미널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사통팔달의 거점형 교통인프라로서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화의 핵심도로와 주변 인프라를 철저하게 준비해 활용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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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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