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북도 시․군 농정 평가와 식량정책 평가 등 5개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 예천군이 ‘부자 농촌만들기'에 나섰다.
15일 예천군은 올해 농림분야에 전년대비 3.77% 증가한 926억원 예산을 투입해 농업시설 현대화를 통한 소득증대 및 농업경쟁력 강화로 ‘부자 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농림분야 주요시책 사업으로 △6차 산업 육성 발굴 등 농촌 소득안정 29억원 △쌀 산업 경쟁력 제고 등 생산관리 71억원 △축산농가 및 임산물 소득증대 지원 사업 155억원 △친환경육성 및 농업경쟁력 강화 255억원을 투자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 판매 확대와 우수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산물 유통기반 사업 35억원 △원예특작 경쟁력 강화사업 52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군은 또 역점 시책사업으로 자연재해에 따른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서 농업인 재해보험 자부담을 전국에서 가장 낮은 5%를 부담하도록 해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농식품바우처 시범 사업, 밭작물 칼슘유황 맞춤 비료 및 귀농․귀촌 지원, 농촌 인력지원센터 운영 등 예천 농업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어려워지고 값싼 외국 농산물 수입 증가와 국내 소비 패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다양한 기획 특판 행사 확대, 자매도시 온라인 연계 판매, 출향 기업인 방문 판매 등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판로개척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예천장터’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 판매와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추진하는 등 우수한 예천 농산물을 대내외 적으로 홍보하고 농민 소득 증대까지 꾀 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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