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해 주요정책, 계약업무, 예산관리 업무 등의 계약심사를 통해 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예산 집행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란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종합공사 3억, 기타공사 2억 이상)·용역(7000만 원 이상)·물품구매(2000만 원 이상) 등의 사업에 대해 계약 체결 전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해 계약금을 절감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공사, 설계변경, 용역, 물품 등 총 82건, 503억 원의 발주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5억 69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난 2010년부터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한 이래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절감한 예산액은 총 82억 원에 달하고 있다.
시는 설계단계부터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2017년 이후부터 매년 홈페이지·내부전산·문서 시행 등의 방법으로 내부적인 계약심사 사례를 전파·교육하고 있다.
계약심사를 통해 지방재정의 효율성 제고와 예산절감은 물론, 절감액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투자해 투명하고 내실있는 시정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심사 담당자 및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계약심사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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