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자체 개발 슬롯머신 KL Saberi 100대를 강원랜드 카지노에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지노 영업장에 총 1360대의 슬롯머신을 운영하고 있는 강원랜드는 이번 설치를 통해 대당 4500여만 원에 구입하던 외산 슬롯머신을 자체 공급하게 되면서 45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
앞서 강원랜드는 대내·외 세일즈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행정동에서 새로운 슬롯머신 22대를 설치하고 관계자 및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일간 강원랜드 카지노에 설치된 KL Saberi에는 미스틱포춘, 드래곤레더, 킹오브아틀란티스 등 9종의 새로운 게임이 적용됐다.
전 세계 카지노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한 신규 슬롯머신은 동서양의 신화와 인문학을 테마로 하고, 기존 제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화려한 그래픽과 박력 있는 사운드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최상규 머신개발팀장은 “이번에 설치된 슬롯머신은 앞선 제품보다 영상과 테마가 훨씬 업그레이드 된 제품”며 “앞으로도 품질과 기술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2017년부터 슬롯머신 자체 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2018년부터 국내·외 카지노에 슬롯머신을 제작·납품하고 자사 카지노 영업장에 슬롯머신 160대를 공급한 바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