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결혼, 아동, 보육, 출산, 여성 분야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세상 시책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지난해 강원도 인구정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노력에 힘입어, 2013년부터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던 인구가 지난해에는 전년도 대비 71명이 소폭 상승한 9만 593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한 해 동안 411명이 출생하고 709명이 사망하는 등 순유입 인구증가와 비교해 자연 감소폭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저출산과 결혼 기피에 따른 인구절벽 위기 상황 속에서 혼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신청 서류와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선정된 공모사업에 대해 각 사업당 최고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석민 행정과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참신한 사업들이 발굴될 수 있길 바란다”며 “저출산 극복은 물론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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