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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35.5% 최저치, 부정평가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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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35.5% 최저치, 부정평가 60.9%

국민의힘 33.5%, 민주당 29.3%…'MB·朴 사면 통합에 기여 못한다' 56.1%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결과 또다시 긍정평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부정평가율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섰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조사한 1월 1주차 정기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5.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율은 지난 조사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60.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은 전국 평균과 비슷했으나 대구·경북(잘한다 20.7% 잘못한다 75.7%)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정평가가 70%를 넘었고, 반대로 호남권(잘한다 57.9% 잘못한다 40.2%)은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과반이었다.

연령별로는 집단별 편차가 심했다. 30대 이하는 전체 평균과 비슷했지만 40대(긍정 45.9% 부정 53.3%), 50대(41.2%-56.7%)는 비교적 문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편이었다. 반면 60대(28.7%-68.4%), 70대 이상(28.1%-64.8%)은 상대적으로 더 비판적 양상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5%, 민주당 29.3%, 국민의당 8.0%,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4.8%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 민주당은 0.4%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를 넘었다.

4.7 재보선을 앞둔 서울은 민주당 29.0% 국민의힘 32.7%였고,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21.3% 국민의힘38.8%였다.

한편 이 조사기관이 지난 8일 하루 동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국민 통합에 기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통합에 기여할 것이란 응답은 38.8%,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56.1%로 집계됐다.

'전혀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답이 35.2%로 가장 많았고, '별로 기여하지 못할 것' 20.9%, '어느 정도 기여할 것' 20.3%, '매우 크게 기여할 것' 18.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호남은 전국 평균과 유사했고, 대구·경북은 '기여할 것'이란 의견이 68.3% '기여하지 못할 것'이 29.8%로 정반대 양상을 보였고, 부산·울산·경남(기여할 것 48.6% 기여 못 함 46.3%)과 츙청권(40.8%-49.4%)에서는 비교적 찬반이 팽팽했다. 부정적 의견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경기로 '기여할 것' 28.7%, '기여하지 못할 것' 71.3%였다.

연령대별로 20대(21.8%-70.5%), 30대(26.8%-71.7%)에서는 '기여하지 못할 것'이란 답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70대 이상(57.3%-26.3%), 60대(55.4%-40.5%)에서는 오히려 '기여할 것'이라는 답이 과반을 차지하는 등 연령별 결과가 전혀 달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및 정당 지지율은 YTN 의뢰로 전국 유권자 2513명 대상, 유무선전화 무작위걸기(RDD)를 통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ARS) 병행 방식으로 시행했고 응답률은 4.4%(총 통화시도 5만7415명, 통화 완료 2513명)였다. 조사 관련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직 대통령 사면 관련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RDD를 통한 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응답률은 7.4%였다.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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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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