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이 31일 송년사를 통해 “어둠이 짙을수록 더 영롱한 것이 빛이 가진 위대함”이라며 올 한해 시민들이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별도의 종무식 없이 비대면 영상으로 송년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과 의료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여준 시민들의 모습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뜨거운 온기와 울림으로 전해져 동해시 역사에 남을 아름다운 위대함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회고했다.
심 시장은 올 한해를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9월 기준 동해지역 전체 소비액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고, 고령자복지주택, 동해·묵호항 재개발, 무릉 복합체험 관광단지 본격 개발로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 먹거리 창출의 기반을 다진 한해로 평가했다.
특히 6년 여간의 노력을 통해 인정받은 ‘세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이뤄낸 뜻 깊은 한해로 꼽았다.
반면, 망상 경자구역 개발사업자 선정에 대한 각종 의혹들은 큰 아쉬움으로 평가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현재의 위기상황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배려로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시민들의 조언은 질책이든 격려이든 모두 경청해 코로나 극복의 역사에서 승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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