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출장 검체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코로나19 ’관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연달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가중된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 하고 검사 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출장 검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 검체반은 2명씩 1조를 짜서 6개조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읍3개반 6명, 면3개반 6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밀접 접촉자로 구분되거나 자가격리자로 구분되어 코로나19 검사 대상이나 거동이 불편하고 교통수단이 불편해 검사소로 오기 힘든 대상자들을 배려하고 이동과정에서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인근 타 지자체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집단 감염 사례에도 대비하기 위해 어린이집 5개소 47명, 지역아동센터 12개소 54명 종사자에 대한 출장 검체를 완료했다.
특히 31일에는 검사를 받도 싶어도 근무여건상 받지 못하는 관내 산업체에 검체인원 6명이 출장으로 종사원 76명에 대해서 검체를 실시하는 등 현재까지 200여명에 대한 출장 검체를 시행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자가격리자,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출장 검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며 "군민 여러분들도 마스크 쓰기, 5인 이상 집합 금지, 타지인 접촉 최소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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