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역 이웃돕기 성금·물품 기탁 잇따라

동호동 리라유치원 어린이집 등

연말을 맞아 동해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먼저 동해시 묵호어판장회식당(대표 김명옥)에서 지난 15일 천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식당 개업식 때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10kg) 16포와 라면 39박스를 기탁했다.

▲묵호어판장회식당 물품 기탁. ⓒ동해시

이어 묵호동 해우식당(대표 임점택)에서도 같은 날 코로나19로 힘든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90만 원 상당의 라면 30박스를 묵호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번에는 연말연시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도 이어졌다.

동해시 삼화동 14통 신흥부녀회에서 16일 삼화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부녀회 재활용품 판매 등 사업 수익금의 일부인 50만 원을 기탁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 동호동 소재 리라유치원 어린이집(원장 이상걸)에서는 희망2020 나눔캠페인 성금 300만 원을 동호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특히 리라유치원 어린이집은 희망나눔 캠페인에 지난 2013년부터 8년째 매년 300만 원의 성금 기탁으로 온정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으며, 각종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돕기 성금·물품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시에서는 연말연시 사회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