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우협동조합이 16일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저소득가정 등에 나눠 달라며 총체보리한우 170kg(650만 원 상당)을 전주시 덕진구청 생활복지과에 기탁했다.
전북한우협동조합은 '한우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는 슬로건으로 2001년 설립 후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 총체보리한우 사양프로그램을 기술이전 받아 친환경 고품질의 안전한 최고급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약 1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해 유통단계를 줄여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김제 백산과 전주 덕진구 전미동에 정육식당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장학금을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총체보리 한우를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김창희 조합장은 "보다 안전한 최고 품질의 좋은 먹거리 한우를 생산하고자 전조합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쳐가는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조 덕진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소고기는 한우협동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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