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 군사학과는 10일 오전 학술정보원 6층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군사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기자가 바라본 한국군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자로 초청된 조선일보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은 30년 가깝게 국방부 출입기자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군사전문기자로 활동 중이다.
유 기자는 약 4억명이 방문한 ‘유용원의 군사세계’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사 및 안보분야 파워 유튜버로 21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용원TV’ 이외에도 5만여명이 넘는 페이스북 팔로워 등 모두 6개의 개인 채널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상지대학교 재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 탐색을 위한 ‘SJ 진로 형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 강연에서 유 기자는 지난 30여년 간 군사전문기자로 몸담았던 경험담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안보 위협, 미래 국방을 중심으로 이야기했다.
특히, 앞으로 국방 및 안보에 있어서 방위산업 분야 군사전문가들이 배출돼야 함을 강조하며, 미래 현대전에서 무기체계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한국연구재단 전문경력인사로 초빙된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손형찬 교수(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 예비역 육군 준장)는 “오늘 강연을 통해 군사학과 재학생들이 군사전문가로서 다양한 전문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국방 및 안보의 중요성도 새삼 깨닫게 된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강연 진행 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 실시를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을 시작으로 신설된 상지대학교 군사학과는 강원도 내 4년제 종합대학에 설치된 유일한 군사학과로서 평화안보상담심리대학원 안보학전공 석사과정이 개설돼 운영 중이며, 군사적 요충지이자 주요 군 부대들이 소재한 지리적인 특성 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설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5명을 모집하는 수시전형에서 164명이 지원해 6.5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1학년도 25명을 모집하는 수시전형에도 220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8.8대 1로 지난해 경쟁률을 경신했다.
지속적으로 우수 전임교원을 충원할 뿐만 아니라 부설 군사안보연구소 설립과 군사학 박사과정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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