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지역 주요 수출업체들의 연말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 최경태 대표는 제26회 경남무역인상 수출유공탑 부문 도지사 표창에 선정되고 농촌진흥청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가공분야 최우수를 수상하며 2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남경오가닉팜(유) 김종민 소장과 ㈜자연향기 권자연 대표는 제26회 경남무역인상 수출유공자 부문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에 각각 선정됐다.
경남무역인상은 경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주관으로 도내 수출유공 기업체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 7월∼2020년 6월 수출실적, 수출증대를 위한 노력을 평가해 수출유공탑, 수출유공자, 특별상 분야의 대상자를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돼 표창은 향후에 전달될 예정이다.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와 농식품수출경영체협의회 주관으로 신선농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경영체를 대상으로 그간 수출성과, 농촌경제 활성화, 수출을 위한 노력 등을 평가해 신선, 가공 분야로 나눠 우수, 최우수, 대상을 선정한다.
지난 2일 열린 본선심사는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심사위원 및 진행 인원들로 최소 인원이 모여 진행됐으며, 농촌진흥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심사과정이 송출됐다.
최경태 대표는 “하동지역의 많은 업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시국을 이겨내고 수출을 통해 농가들의 소득 향상과 고용 창출을 견인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의 결과를 업체들을 대표해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역의 많은 업체들이 수상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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